2016년 시작된 ‘용인시장애인인권영화제’가 올해 4회째를 맞은 가운데, 지난달 30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나를 보라’란 주제로 총 6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영화제는 4작품이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관내 장애인들이 직접 제작해 다양한 이야기를 그려냈다는 데서 높은 평을 받고 있다. 이날 영화제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작품 ‘찌니의 영상일기’를 시작으로 ‘미스터 그린’, ‘삶을 노래하다’, ‘장애인 왜 배워야하나’, ‘바게트’, ‘김다예 선언’ 순으로 상영됐다. 이 가운데, 첫 연출을 맡아 관객들 공감대를 얻는 데 성공한 ‘미스터 그린’ 황성환 감독을 만나 영화 이야기와 장애인인권영화제가 나갈 방향을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