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중 실종' 고양 발달장애인 시신, 석 달 만에 한강서 발견

Sunday, 28 March, 2021

지난 해 12월 경기 고양시 행주산성둘레길에서 어머니와 산책하던 중 실종된 20대 발달장애인 추정 시신이 오늘(27일) 오전 한강에서 발견됐습니다.

남성의 시신은 오늘 아침 한강에서 고기잡이에 나선 한 어부가 일산대교 인근에서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입고 있는 옷, 체격 등으로 봤을 때 지난해 실종된 21살 발달장애인 장준호 씨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장 씨는 지난해 12월 28일 평화누리길 행주산성둘레길에서 어머니와 산책을 하다 실종됐습니다.

코로나 확산으로 아들의 야외 산책 활동을 위해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았다가 실종 사고가 발생했다고 장 씨 어머니는 전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장 씨가 어머니를 앞질러 뛰어가 숨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관계 당국이 경찰 소방 인력과 수색견, 드론 등으로 수색 작업을 벌여 왔는데 지난 1월에는 실종 장소에서 약 100m 떨어진 한강변에서 장 씨 것으로 보이는 점퍼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신원이 확인된 단계는 아니다"라며 "지문 확인과 부검 등을 통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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